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품는다…예림당 보유 지분 전량 인수
입력 2025.02.26 18:51
    주식 전량 4447만주, 2124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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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2위 티웨이항공을 인수한다. 

      26일 예림당은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인 4447만주를 2124억원에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양도 목적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 및 경영 효율성 증대, 투자재원 확보"라고 밝혔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티웨이항공은 '예림당→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뤄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7월과 8월, 대명소노그룹은 두 차례에 걸쳐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 더블유밸류업으로부터 티웨이항공의 지분 26.77%(소노인터내셔널 16.77%·대명소노시즌 10%)를 매입해 2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 최대 주주인 예림당이 보유한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