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단독으로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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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업체 아워홈 인수를 추진 중인 한화그룹이 자금 조달 구조를 변경한다. 기존에 한화비전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함께 자금을 대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사업적 연관이 없는 계열사가 '곳간'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한화그룹이 아워홈 지분을 인수하는 데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한화 측 자금 지원에 단독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MM크레딧의 투자와 인수금융 규모는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월 중 구본성 전 부회장, 구미현 회장과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총 8600억원, 인수 대상 지분은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총 58.6%다. 현재까지 넷째인 구지은 전 부회장은 한화 측의 매수 제안에 동의하지 않아 가처분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당초 인수 구조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비전이 특수목적회사(SPC)의 보통주를 인수하고, SPC가 유상증자해 IMM크레딧으로부터 자금을 투자 받는 방안이 거론된 바다. 한화비전은 2000억~3000억원의 자금을 댈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연관이 적은 계열사가 자금조달에 동원된다는 시선에 부담이 없지 않았다. 한화 측은 영상보안 사업이 주력인 한화비전이 아워홈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2월 03일 15:37 게재